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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느리게 걷는길/"귀를 기울이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2/22 환경부, 대체 뭐하는 곳이야? (2)
  2. 2011/11/28 깜짝 대학 강의실 방문, 학생들 와~ (3)


환경부.
다른 정부부처와는 달리 '거리감' 없이 다가옵니다.

환경이란 우리 생활과 늘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블로그 기자가 된 후, 더욱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작은 일이라도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에 눈길이 갑니다. 




어느날,
'2012 환경부의 업무계획'을 위한 의견수렴을 하려 한다며 참가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내가 가서 과연 어떤 의견을 낼 수 있을까? 생각하니 쑥쓰러워 참가를 망설였지만
내년엔 어떤 업무를 하려 하는지 다소 궁금한 부분이 많아 용기를 내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의견수렴에는 대학생을 비롯해 환경단체와 주부들 등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업무의 밑그림을 그리며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려는 노력과 업무 현장에 직접 참여 시킨다는 것이
제겐 다소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런 것이 '쌍방향 정책'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님이 참석하시기로 되었지만, 사정상 (김정일 사망) 윤종수 차관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시종일관 참석자들에게 귀기울이고, 꼼꼼히 메모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2012년 환경부 주요 업무계획.
다들 궁금하고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참가자들의 질문에 귀기울이며, 뜨거운 관심을 가졌습니다.



박광석 기획재정담당관님께서 2012년 환경부 업무 보고의 주요 내용을 먼저 말씀해주셨습니다.

 

기후변화에 강한 녹색 대한민국

- 목표관리제 본격 시행으로 온실가스 9백만톤 감축
- 녹색 소비·생활 실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 기후변화 적응 능력 제고

취약계층 환경보건 서비스 확대

- 어린이 환경유해물질 안전관리 강화
- 아토피 등의 환경성질환 예방 관리
- 석면 위험 없는 생활 환경 조성

안전하고 즐거움을 주는 물환경 조성

- 오염감시체제 강화 및 환경친화적 친수문화 정착
- 예방적 수질관리 강화
- 오염원의 근원적 저감을 위한 환경 기초시설 확충



참가자들은 2011년에 추진되었던 전기차, 4대강 사업에 따른 수질 개선, 그린카드 등에 대한 궁금점을 질문했습니다.
이를 위해 관계 부서에서는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2012년에는 대처 방안 및 궁금증 해소 방안에 대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에코맘 코리아, 그린카드 주부 모니터단, 에코 아카데미 등에 소속되어 있는 주부님들은
대부분 아이와 함께 하는 '환경 교육'에 대해 궁금해 했습니다.

방과 후 활동 등을 이용한 환경 실천 교육에 대한 지원과 하천을 살리고 지켜야 하는 조례법 제시,
그린카드에 대한 제휴 은행들이 적극 협조를 했으면 좋겠다는 내용.
그린카드 사용을 위한 참여 기업 확대로 그린 카드 사용의 적극 지원에 대해서도 건의했습니다.





학생들은 환경에 대한 적극 지원을 통해 환경부와 연계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환경 관련학과 에 대한 앞으로의 방향과 환경 관련학과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아쉬움을 함께 공감하며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환경부 8기 블로그 기자단의 모습도 있네요.
블로그 기자단들은 물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적극적인 수질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환경문화에 대한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런 의견은, 얼마 전 팔당호에 직접 다녀왔기 때문일겁니다.

직접 배를 타고 북한강에 가서 조류 확산 지점을 눈으로 보고온 후 먹는 물에 대한 중요성과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교란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윤종수 차관님은 우리의 의견 모두를 꼼꼼히 메모하시고, 이에 대한 답변도 하나씩 들려주셨습니다.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였고, 시민단체를 통한 환경 지도사 양성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방과후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과
국민들과 일체되는 환경부를 만들기 위해 더욱 뛰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국민들과 쌍방향 소통을 앞으로도 전개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청취할 수 있도록 귀 기울이겠다는 말씀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환경부 2012 업무계획 생중계 방송)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환경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분들이 이토록 많았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환경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에 놓여져 있습니다.
비단 환경부에서만 그 역할을 대신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은 어느 한 부분의 몫이 아닌, 개개인의 역할과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딱딱한 정책현장에 국민들을 초청해 작은 이야기라도 귀기울여 들이고,
내년 살림살이를 함께 공개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환경부'에 박수를 보냅니다.

윤종수 차관님의 부드러운 의견 경청과, 참여한 분들의 열정.
또한 이런 쌍방향 정책 소통을 실천하고 있는 환경부가 있는 한 '2012 환경부'에 기대하는 국민들의 응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환경부 8기 블로그 기자단
전 은 정
Posted by 자연스러움

 

 

지난 25일 유영숙 환경부장관님이 모교인 이화여자대학교를 깜짝 방문해
수업을 듣던 환경공학과 30여명의 학생들과 1시간 동안 소탈하고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장관님의 깜짝 방문은 업무보고 준비과정에서 정책수요자, 현장이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블로그 기자 자격으로 참여했던
제가 느끼기에도
현장의 실용적·창의적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정책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자리가 된 것 같습니다.

 


유 장관님의 이번 방문은 말 그대로‘깜짝 방문’이다보니,학교측에서도 방문 직전까지 방문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환경부 내에서도‘환경부 간부 참석’으로만 고지했을 뿐, 장관님의 방문 사실을 사전에 일체 함구했더군요.

사전에 입수한 관련 행사 공문에도 학교에는 환경부 간부 직원이 방문한다고만 고지되어 있었습니다.


장관님은 만남의 시간 마지막에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는 취업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철학적인 질문이 더 많이 나와서 놀랐”고 감탄했습니다.

 또한 “당장의 일자리만 고민하는것이 아닌 환경보전과 개발에 관련된 고민을 하는 학생들이 대견스러웠다”고 소감을 대신하셨죠.

토론중에서도“국회에서 청문회를 하는것처럼 학생들의 질문의 수준이 높다”며 웃음을 지으며 당황하셨지만 오히려 즐거워보이셨습니다.

 

마지막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자리를 가졌으면 한다”며 짧은 만남을 아쉬워 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다음은 유영숙 환경부 장관님과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학생들과의 '주요' Q/A 입니다.

 

 

Q : 강민경 ( 석사과정)  - 아무래도 석사과정중이다 보니 취업에 궁금한 점이 좀 있습니다. 
컨설팅이나 환경분야는 석사 이상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에 비해 비정규직 비율이 높거나
보수가 높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때문에 전공과 무관한 취업을 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구요.
환경부 자체에서 대안을 제시해주실 순 없을까요?

 

A : 유영숙 환경부 장관 -  일자리문제가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을 느꼈어요.
석사까지 가서 취직을 하면 준비된만큼 대우가 되어야 되는데 현실이 그렇지 못한 점이 안타깝습니다.

본인의 재학시절과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지금처럼 8~90%의 진학률을 보이진 못했어요. 
그때 당시만 해도 여학생은 취직을 많이 하지 않았죠.
지금은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가 아무래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우리들이 갖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특별히 환경부가 일자리를 마련하느라 직접적인 대안을 제시할 순 없지만,
저가 입찰 금지라던가 제대로 된 용역과제를 줘서
품생
을 제대로 하게 한다던지 해서 환경분야 인력들이
제대로 대우받을수 있는
선순환의 고리를 마련하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러나 이런 제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체감을 하려면 아무래도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싶군요.

 

 

Q : 이윤경 (재학생) - 현재 목표관리제라는 제도를 시행준비하고 있고 2012년부터 적용해서 필요한 보고서라든지 이행실적을 제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제도가 어떤방향으로 구체적으로 나아가는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 유영숙 환경부 장관 -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47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목표를 정해서 시행하는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페널티를 얻게 됩니다.

또한 수업에서 배웠겠지만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 아주 좋은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난항을 겪고 있어요. 배출권거래제는 2015년 1월1일부터 시행을 하기로 하고, 법안이 국회에 상정이 돼 있습니다.  24일 기후변화특별위에 선정돼 찬반토론을 할 계획였지만 무산된 바 있죠.

목표관리제와 배출권거래제만을 비교해보면 배출권거래제가 비용도 적게 들고 유연성있는 제도라 기업에 더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A라는 기업과 B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A사는 목표량보다 적게 배출했다고 가정했을 때, 예전 목표관리제 기준에 의하면 아무런 보상이 없습니다. B라는 기업은 목표량보다 많이 배출했다고 가정했을 때, 기준보다 더 많이 배출한 만큼은 A사로부터 (배출권을)사오면 됩니다.

기업입장에서 상당히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거죠.

결과적으로 A사 역시 재정적인 여유가 생겨 기술개발과 투자에 더 여유를 둘수 있게 됩니다.

경제적으로도 배출권거래제가 60억원 정도 더 절감이 가능하죠. 법안이 통과되기 전까진 목표관리제가 계속 시행이 될겁니다.

정부입장에선 마치 장애물 경기에서 장애물 높이를 좀 높여놓은 상황이라, 기업입장에서는 좀 어려울수도 있지만, 이것을 뛰어넘어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겠죠.

여하튼, 계획은 목표관리제가 우선 시행된 후 배출권거래제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Q : 이상아 (석사과정) -장관님께서 임명당시 여성이라는 점이 이슈가 됐었습니다.
지금도 이공계는 남성이 우세하다는 선입견이 아직 사회에 존재하는것 같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이공계에서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나갔을때 장관님께서 갖고 계시던 장점과 이공계를 전공한 여성들이 사회에 나갔을때 어떤분야에서 일을 하면 더 발전할 수 있는건지 조언과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 유영숙 환경부 장관 -오래전에 모 경영대학원에서 선배들과 강연하는 자리가 있었죠. 그날 강의를 하고 나서 모 매체에 컬럼을 기고한 적이 있는데, 내용인즉 여성도 일을 할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 여성도 당연히 일을하는 사회가 왔음 좋겠다 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런 시기는 와 있죠. 우리 사회가 급격하게 변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여성이라서 힘들다는점이라면.. 아마 근육을 쓰는 일이라면 힘들 수 있겠죠. 
여성이라고 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지 않나 합니다. 저는 생화학, 생명공학 전공였는데
여성이 갖고 있는 섬세함과 치밀함이 과학자로써 일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환경부에 와서 보니까 환경분야의 많은 일들은 오히려 여성들에게 잘 맞는것 같습니다.

성의 차이가 ' 전문가' 로서 일을 하는데 어떤 차이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여성의 강점을 잘 살려서 일을 한다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본인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노력하는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웃음)

  

 

Q : 손은지 (재학생) - 요즘 4대강 정책에 의해서 국민들이 환경에 얼마나 관심을 많은지 실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다른 정책방향과 달리 환경정책에 관해서는 과학적 정보에 의해 판단하기 보다 윤리의식이나 감정이 우선시되는 경향이 없잖아 있는것 같은데요.
특히 한국에서 좋은 정책을 만든다는 의미가 단순히 좋은 객관적인 표준을 만들기 보다 국민들에게 어떻게 이해를 시키고 동의를 구하고 국민들이 어떻게 참여하는지를 만들어내는 게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환경부의 정책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A : 유영숙 환경부 장관 - 윤리적 측면이 강조됐다고 하는데 내 생각은 달라요.
단적인 예로 들었을때 국무회의에가면 여러 안건에 대해 얘기를 합니다. 

환경부는 항상 무엇을 주장하냐면 지금 현재 국민들을 위해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미래후손을 위한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결정하는 이 결정이 미래 후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먼저 걱정하고 주장하죠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만 위해서만은 결정할 수 없는 것이 환경정책입니다.
그래서 쉽지는 않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이 나와서 하는말인데 환경부 정책중에 여러분이 관심을 가질만한 정책중에서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제 환경전문 인력 육성사업이 있어요. 
매년 50명 선발해서 8주 정도 국내에서 교육을 하고 성적우수자를 바탕으로 국제기구에
인턴으로 파견을 보내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랍니다.

 

 

Q : 정정연 (재학생) - 제가 몇주전에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COP 18 유치전략에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가 카타르와 경쟁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환경부의 전략이 따로 있으신지요?

 

A : 유영숙 환경부 장관 - 기후변화협약 18차 당사국 총회 2012년도에 열립니다. 
보통은 희망 지역이 있을경우 만장일치로 선정되곤 했는데, 이번에  어떤영문인지 대한민국과 카타르가 희망을 표시해서 아직 결정은 안됐습니다.

장소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도 어떤 의제와 논의가 오가느냐가 중요할겁니다. .그런데...

그런것도 다 가보나요? 참 감탄스럽네요..(웃음)

                                

                          
더반에 가면 결정이 나겠지만, 어떻게 결정이 나더라도 정부에서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논의되는 것이
온실가스 형태와 방향이 주요논점일겁니다. 

또  대한민국도 의무감축국에 들어가야 한다는 압력이 큽니다.
2012년 이후부터는 어떤 형태로 담아갈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번 더반이나 내년에 오고 갈듯한데
그 내용을 우리가 어떻게 준비를 할 것인가 고민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열심히 준비할겁니다.

 

 

Q : 유미영 (재학생) - 제가 고등학생때 환경공학과 지원당시, 너무 춥거나 또는 너무 더우면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해결하겠다고 친구들과 농담을 주고받곤 했습니다.(웃음)

당시 친구들과 주위 어른들은 제게 오히려" 합법적인 범위에서 환경을 파괴하는 사람이 될거다" 해서 상처를 받은적이 있어요. 환경부에서 정책을 만들때 환경보전과 경제개발 두 개념이 서로 충돌하면 실질적으로 채택하는건 어떤 방향인가요?

 

A : 유영숙 환경부 장관 -  그건 좀 심한 비유가 아닐까 하네요.
환경부 장관입장에서 무조건적으로환경을 지키자고 하는게 맞는건 아니지만, 저탄소녹색성장은 .....
말그대로 탄소를 줄이면서 성장을 하자는 얘깁니다.
우리나라 탄소배출량을 보면 OECD국가 중 증가율 1위에요.

그 말은, 지구입장에선 나쁘지만 우리나라가 그만큼 급격한 성장을 했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GDP가 1인당 2만달러를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여러분이 향후 가정을 꾸렸을때 4만달러 5만달러 이상 되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우리나라가 더 성장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기존방식으로 계속 그렇게 성장을 할것인가?
그건 아니라는 얘기죠.

그래서 성장은 하되, 친환경적인 성장을 해야 한다는것이 골자입니다.
100% 환경보전을 하면 성장이 어렵다고 봅니다. 개발은 하되 환경은 지키도록 하는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하겠죠.

 

 

 

 

Q : 김보람 (석사과정) - 저는 공학도이지만, 이런 공학자의 사회적 역할중의 하나는 정책을 정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여러곳에서 환경부에서 여러 연구개발과제가 진행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환경부 내에서는 기술개발 인력양성에 대한 계획나 관심을 갖고 있는 과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유영숙 환경부 장관 - 환경부 산하에서도 환경산업기술원 등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등 자체 프로그램이 있지만 직접 R&D에 대부분 직접적으로  관여하진 않습니다. 기초적인 R&D나 연구개발은 지경부에서 지원을 하고 있지요.

김보람 학생이 직접적으로 궁금한건..개인트위터에 올려주면  파악해서 답변하겠습니다.(웃음)

 

 

 

Q : 강민희 (재학생) - 제 경우엔 토론중에 언급됐던 국제 환경전문 인력 육성사업 인턴쉽프로그램에
이번 여름에 참여했었습니다. 
안타깝게 최종 선발되진 못했지만, 환경분야를 백그라운드 삼아 다른분야도 넓게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어요.
그런데 의외로 수업을 듣는 사람중에 환경을 전공한 사람은 저 혼자였습니다.

경제, 경영, 국제협력, 법학 분야 등을 전공한 분들이 이미 환경분야에 관심을 갖고 수업을 들은 사람이 많았고,
그런분들이 저보다 국제관계 쪽에 이해도 빠르고, 환경정보를 더 많이 가지고 가는것 같았습니다.
그분들에게 기회도 많이 가는것 같았고요.

환경교육분야에 대해서도 대학원이나 따로 학부마다 각각 경제나 경영이나 환경경제나 환경경영분야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관님께서는 교육 쪽으로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고 계신 부분이 있을까요?

 

A : 유영숙 환경부 장관 - 환경은 매우 포괄적인 분야죠.  경제, 경영, 정책, 보건, 산업 기술 전반에 걸쳐 많은 일을 하고 있어서, 다른 전공을 했더라도  환경분야에서 더 전문가가 되고 기여할수 있는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분야 자체는 환경부에서 관여할 부분은 아니지만, 좀 더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그러나 그린캠퍼스 같은 프로그램처럼 일정부분 관여하기도 한다. 전문교육도 중요하지만, 청소년 교육도 저는 중요하다고 봅니다..학문적인 교육보단 환경에 대한 개념과 소중함을 어려서부터 익히게 하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거든요.

어린이 한 명만 제대로 교육이 되도 온 가족이 다 교육이 되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한 부분은 교수님과 상의를 해보도록 하지요(웃음)

 

이쯤에서... 교수님도 빠질수 없습니다...헉헉

 

 

Q : 박선기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 제가 NASA근무 당시 느낀 점이지만, NASA에는 소속 공무원 비율이 매우 적습니다.  대부분 기업소속으로 와서 근무를 하는데..그러다보니 NASA에서 해당 기업에 펀드를 대고 그러다보면 비정규직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이  되곤 합니다. 같은 시스템 도입에 대한 검토는 어떨까 여쭤봅니다.

 

A : 유영숙 환경부 장관 - KIST에서 근무당시, 소속은 대학이고 수업은 KIST에서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비슷한 개념이 아닌가 하는데,  좀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Q : 박선기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  환경공학과 전공 학생들중에서도 행정분야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장관님께서도 과학도 출신의 장관님으로써 행정업무를 많이 하시는데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연구원, 공무원으로 진출하려는 학생들 환경부 내지는 환경부 산하기관에서 전문인턴쉽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A : 유영숙 환경부 장관 - KIST에서 연구하면서도 행정업무를 많이 하게됐습니다. 그러나 조직생활은 어딜가나 다 비슷하더군요.

연구소에서 일하면서 조직생활을 많이 했던 것이 환경부에서도 도움이 많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새로운 시도도 많이 했죠. 시간이 짧아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는 건 본인의 배경과 상관없이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어떤 기회가 와도 무리 없이 잘 소화 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마음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건의해주신 부분은 검토해 보겠습니다.

안그래도 학생들이 숙제를 많이 내줘서 앞이 캄캄합니다. (웃음)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 안타깝네요.

 

 

그리고... 장관님께서는 학생들과 토론의 시간을 마치고 학생 한명 한명에게 손수 명함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념촬영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조경숙 교수(좌) .    유영숙 환경부 장관(우)

 

 


진정한 소통을 위해 직접 강의실을 직접 찾은 유영숙 장관님과
수준 높은 대화에 참여해준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학생들의 만남이 신선하고 뜻깊었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환경 정책의 방향에 대한 심도 높은, 진솔한 토론의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8기 환경부 블로그 기자단 성 상 훈
                                                                                     

Posted by 자연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