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따뜻하고 포근해졌습니다.
한낮에 내리쬐는 햇살이 아직은 그리 뜨겁지 않아, 아이와 함께 야외 놀이를 하기 좋은 계절이에요.
저도 오늘은 퇴근 후,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서 그네도 태워주고 흙장난도 함께 해 볼 생각입니다....만,
딱히 떠오르는 놀이공간이 없다는게 현실이네요.
놀이터 모래에서 유해성분이 발견되었다는 보도 기사를 본 것 같기도 하고,
그네나 놀이기구 등, 제대로 소독이 이뤄질까? 하는 고민에 휩싸입니다.
더군다나 어젠 비가 왔는데 아이에게 놀이터가 오히려 '독'이 되는건 아닌지 고민이에요.
자연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 놀이공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엄마들의 염려가 십분 줄어들텐데 말예요.
놀이터조차 마음 놓고 내보낼 수 없다는, 저와 같은 엄마들에게 반가운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환경부가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 공모전'을 시행했습니다.
시행 후,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11일 과천정부청사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있었다고 하네요.
이 공모전은 어린이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친환경 안심 놀이터를 발굴·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실외 43개, 실내 11개 등 총 54개 놀이터가 참가했습니다.
수상작은 환경유해(30점), 자연친화(20점), 물리적 안전(20점), 흥미·감성(20점), 유지·관리(10점)을 기준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기 유아체험교육원(실외놀이터)’이 전체 대상을,
‘대전 유성구청 공원(실외놀이터)’과 ‘금천 영유아플라자(실내놀이터)’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18개의 놀이터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경기 유아체험교육원’은 숲과 물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자연체험학습장과 친환경 교통안전 체험장 등
다양한 테마로 어린이의 흥미와 감성을 이끈 점 등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대전 유성구청 공원’은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창의적이고 자연친화적 놀이공간 조성으로,
‘금천 영유아플라자’는 친환경자재의 사용, 환기·소독 등 실내환경의 종합적 유지·관리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선정된 우수 놀이터들이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자재를 사용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등 지역사회에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우수 놀이터를 적극 홍보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적 안심 어린이놀이터가 많이 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외부분 대상)
해님의 미소와 아띠의 뜰이 있는 행복한 동산
경기도 유아체험교육원 (2004년 10월 조성)
이곳은 넓은 부지에 자연친화적 공간을 만들어, 바람개비와 풍차로 자연의 사계절 변화를 체험하도록 조성했습니다.
물의 계곡에서 발로 촉감 느끼기, 물소리 들어보기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자연 체험학습장이기도 합니다.
품질 인증된 도막형 바닥재로 교통놀이 공간을 마련하여, 친환경적이며 교통안전 체험학습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언덕을 이용한 소리놀이터로 음악적 감성 및 호기심을 유도하여 예술적 표현능력을 배영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들이 직접 만든 상상속의 놀이터!
(실외부분 최우수상)
대전유성구청 공원 (2011년 12월 조성)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만든 공원으로,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태엽을 돌리면 로봇이 움직이는 기능을 첨가하여 신체발달 및 직접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자연식재를 이용한 미로공원입니다. 숲과 나무미로에 둘러쌓여 자연을 체험하고 모험심을 자극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숲속 공원의 테마에 맞게 곤충 모양의 놀이 시설을 설치하여, 자연과의 친밀감을 형성했습니다.
마음것 뛰어놀 수 있는 우리들의 공간
(실내부분 최우수상)
금천 영유아프라자(2011년 4월 조성)
벽지 및 마감재, 교구장 등을 친환경 재료로 사용하여 환경 유해인자로부터 보호했습니다.
또한 넓은 창문으로 자연채광이 가능토록 했으며 종합 제어감시 시스템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걸을 때 마다 멜로디가 흘러나와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활동과 동시에 감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바닥, 벽, 교구장, 장난감 등의 시설에 소독 및 세척을 실시하여 위생적인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수상작은 환경부 ‘어린이 환경과 건강(www.chemistory.go.kr)’과
한국환경공단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www.eco-playground.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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